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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어떻게 지내세요?

naleejang 2020. 3. 13. 17:37

저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3주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재택근무 기간이 2주가 더 늘어났습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 가족들 아침을 챙기고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점심 식사 시간이 되면 다시 또 점심 식사를 챙기고, 일을 하다가 저녁 식사 시간이 되면 다시 저녁 식사를 챙깁니다. 그날 제대로 하지 못한 일이 있는 날은 저녁을 먹은 후에 다시 10시나 11시까지 작업을 좀 더 하곤 합니다.

 

재택 근무를 하던 어느날 밤 잠이 안와 예전에 작성했던 블로그의 글들을 읽었습니다. 다양한 글들을 많이 써서 올려놨더라구요~!! 그런 글들을 보면서 든 생각은 "내가 예전에 이런일도 했었구나!" 였습니다. 근래에는 예전에 비해 블로그에 글을 잘 쓰지는 않습니다. 대신, 회사 업무용 문서 작업을 더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여튼 블로그 글을 다시 읽으면서 근래 근황에 대해서 글을 좀 남겨놔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종의 일기인 셈이죠!!

 

재택근무를 하니 회사에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많이 진행을 합니다. 제가 맡은 업무가 세미나를 하고, 기술을 홍보하고 하는 일은 아닙니다. 대신 고객사에 가서, 환경을 분석하고, 그들이 레드햇 오픈소스 기술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문제가 생기면 솔루션을 제시해 주기도 하고, 기술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해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온라인  발표 같은거 할일은 별로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SNS를 열심히 하지도 않지요! 

 

여튼 저는 재택근무 기간에 그동안 못한 기술도 익히고, 테스트도 해보고, 문서 작업도 해서, 회사 내부에 공유도 하고 뭐 그런일들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에 회사 내부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교육자료 만들기에 참여을 했었는데, 그 동영상을 이제 내부 직원들도 볼 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확인을 했었는데,... 제 목소리가 왜 이렇게 이상하던지... 손발이 오그라드는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이제 자주 말하는것 동영상이나 음성으로 녹화해서 들어보는걸 많이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아무튼 제가 참여했던 컨텐츠가 누군가에 도움이 될꺼라는 생각을 하니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거 말고도, APAC Global Story라는 이벤트에도 참석을 했었는데요~!! 회사에서 몇가지 인터뷰 질문을 주면 그에 대한 답변을 영어로 다는거였습니다. 진짜 영어로 답변 정말 많이 썼는데,... 링크드인에 올라온 사진에는 그 많은 답변들 중 가장 멋진말만 골라서 기가 막히게 편집해서 올려주셨더라구요~!! 그래서, 편집하시는 분들이 참 대단해 보이더라구요. 

 

여튼 저는 요즘 회사에서 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중에 제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을 해서, 뭔가 의미있는 일들을 계속해서 하고 있어요. 그리고, 오픈소스 회사답게 이렇게 많은 참여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만들어서 준다는게 참 좋더라구요!! 꼭 굳이 홍보나 마케팅 관련일을 하지 않더라도,... 기술적으로, 문화적으로 나를 알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 같아요~!! 요즘 회사에서 사람들을 정말 많이 필요로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입사를 하고 있어요. 전 먼저 입사한 선배니까,.. 선배로써 회사의 이런 문화를 많이 알려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제 종종 블로그에 글도 쓰고 해야겠어요. 그러나 중요한 거 바빠지면 이것 또만 머리속에만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져서 다시 회사든 고객사든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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