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lee와 함께 떠나는 IT이야기

예전의 나는 일을 참 좋아했다. 요일 중 월요일이 가장 좋았고, 가장 두려웠던 요일이 바로 목요일이였다. 월요일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래서 월요일이 좋았고, 목요일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밖에 남지 않아서 그래서 목요일이 오는게 두려웠다. 그럼,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을수도 있겠다. 월화수목금금금... 하지만 나에게는 가장 소중한 딸아이와 가족들이 있다. 사실 어른 가족들은 크게 신경쓰지는 않지만, 아이는 무시할수 없다. 평일에는 늘 일을 하느라 아침 일찍 출근했다가 저녁 늦게 집에 와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없는데, 주말마저 일을 한다면 그마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돌아오는 주를 위해 나 역시 휴식이 필요하다.  한동안 참 열심히 살았다.  아니..

오랜만에 삽질을 좀 할 기회가 와서 삽질한 김에 알게 된 것들을 좀 정리해 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다. 하는 일이 리눅스를 모르면 할 수 없는 일들인데도, 어쩜 이렇게 모르는 명령어들이 많은지...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재미난 세계임은 틀림이 없는것 같다. 리눅스에서 실행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들은 전부 프로세스 기반으로 실행이 된다는 건 아마도 리눅스를 조금이라도 다루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그럼, 실행 중인 프로세스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많이 사용하는 명령어가 아마도 ps 라는 명령어 일것이다. ps 에 여러 옵션을 주고 프로세스를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데, 난 주로 옛날에 대학 다닐때 배웠던 ps -ef 라는 명령어다. 요즘은 p..

안녕하세요~!! 제가 책을 여러권 출간을 했는데, 그 중 하나는 길벗에서 출간한 "오픈스택을 다루는 기술" 이고, 이책은 절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팔지 않아요. 그리고 나서, 출간한 책이 바로 "처음 배우는 셸 스크립트" 입니다. 이 책은 한빛 미디어에서 출간을 했어요. 그리고, 작년에 한빛 미디어에서 "앤서블로 시작하는 인프라 자동화" 라는 책을 출간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 봄에 한빛 미디어의 계열사인 한빛 앤 이라고 하는 온라인 강의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곳에서 신입 사원들을 위한 강의를 함께 제작해 보자고 연락이 왔어요. 바로 리눅스와 아주 친숙한 셸 스크립트를 가지고 말이죠~!! 그래서, 생각해보니 좋은 일이잫아요. 시간만 있다고 하면 리눅와 셸 스크립트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

일년전 즈음에 정김경숙님이 출간한 "끝까지 가봅시다! 남는게 체력인데" 라는 책을 읽고, 포기하지 않으면 나도 언젠가 할 수 있을꺼라는 희망을 발견했었다. 그리고, 얼마전에 다시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 라는 책을 출간하셨다고 해서 출간하자마자 주문을 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쓰신 저자분과 분야는 다르지만, 저자는 IT 업계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하신 분이다. 그래서, 같은 IT 업계에서 일을 하는 사람으로써 존경을 넘어  너무 좋아하게 되었다. 물론 나는 이분처럼 치열하게 살 자신은 없지만 말이다.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트레이더 조의 고객을 대하는 방식이 정말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했고, 평소에 그다지 선호하지 않은 스타벅스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그리고, 1년..

블로그에 기술 이야기를 올리지 않으지 꽤 오랜시간이 지난것 같다. 예전에는 기술의 끈을 놓으면 삶이 왠지 어딘가 모르게 불안하고 초조했는데, 지금은 그건 아닌것 같다. 그렇다고, 무언가 새로운걸 도전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냥 앞에 놓여진 일에 충실하기로 했다. 그리고, 전에는 꿈조차 꿔보지 못했던 여행을 하기도 했다. 가보지 못한곳! 가봤는데,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곳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하는것으로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을 할때 좀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되는 동기 부여를 주는 것으로 만족감을 얻기로 했다. 이렇게 삶의 목표!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에 요즘 삶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 물론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힘이 들때도 있다. 하지만, 여행을 시작한 ..

안녕하세요~!! 지난해 봄에 Red Hat OpenStack 17 from Installing to Operation 이라는 책을 공동 제본 하는 이벤트를 진행을 했었습니다. 이벤트는 총 2차례에 걸쳐 진행을 했었는데요. 공동 제본 이벤트가 끝나고도 제본을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번에 한번 더 공동 제본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번 이벤트가 마지막 이벤트이니 혹시 주변에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 분들에게도 공유를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본 이벤트는 아래 설문조사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벤트 기간은 돌아오는 일요일(2024년 2월 18일)까지입니다. https://forms.gle/QaKuFyJTyGPKoL9G8 [신청서] 레드햇 오픈스택 17 3차 제본 참여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앤서블로 시작하는 인프라 자동화"라는 책을 출간을 했습니다. 앤서블을 처음 접하게 되었던 건 오픈스택을 하면서였습니다. 오픈스택 커뮤니티 그룹에서 스터디그룹을 운영했었는데 그때 스터디 그룹장님으로 있던 최영락(3대 오픈스택 한국 커뮤니티 대표를 맡고,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에반젤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음)님이 진행하던 스터디그룹에서 앤서블을 함께 공부를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레드햇에 조인을 한 후에 앤서블을 다시 한번 더 만날 수 있는 계기가 왔었습니다. 한동안, 앤서블 매력에 푹 빠져서 블로그에 영어로 된 글도 쓰고, 그 당시에 오픈인프라 데이 in 코리아 행사에서 발표를 했던 기억도 납니다. 시간이 다시 지나고, 다시 앤서블을 해야 했을때는 설치방법..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스터디그룹이 끝이 났다. 사실 이런거 진행할 생각조차 안했었는데, 회사에서 우연히 파트너사에 오픈스택 교육을 갔다가 커뮤니티 회원들한테도 교육을 해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페이스북 그룹에 내 생각을 공유하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듣고 싶어해서 신청을 받고, 어떤 내용으로 진행을 할까 고민을 하고, 커리큘럼을 만들고, 회사에 진행 여부를 컨펌 받고, 진행을 하기 시작했다. 첫 오프라인 모임은 스터디 그룹 참여를 신청해 주신 대부분의 분들이 참여를 했다. 오픈스택이 나온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오픈스택은 사랑 받고, 관심을 받고 있음을 난 알 수 있었다. 커리큘럼을 만들면서, 스터디 그룹이니 무언가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레드햇 오픈스택 17 설치부터 운영까지"라는 책을 만들고, 공동 제본 이벤트를 진행하고, 저자 직강 + 스터디 그룹을 진행하면서 공동제본 신청을 하고 싶다는 분들의 요청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2차 공동 제본 이벤트를 다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오픈스택 커뮤니티 그룹 뿐만 아니라,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드리고 싶어 다시 공지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본 이벤트는 아래 설문조사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벤트 참여 마감일은 2023년 5월 19일까지입니다. https://forms.gle/EwSrs2n7xfZvA5nj7 [신청서] 레드햇 오픈스택 17 2차 제본 참여 안녕하세요~!! 레드햇 오픈스택 17 2차 공동 제본 이벤트에 참여해 ..

안녕하세요~!! 지난 1월 레드햇 오픈스택 17 버전을 새로 설치해 보면서, 늘 그래왔듯이 설치 매뉴얼을 정리하고, 사용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책으로 만들어 회사 동료, 파트너사, 고객사에서 레드햇 오픈스택을 사용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어 가졌습니다. 컴퓨터 화면으로만 보던 문서를 책으로 만들수 있도록 편집을 하고 제본을 하고 나서 보니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 공유를 해도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커뮤니티를 통해서 공동제본 이벤트도 하고, 설명을 해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의견을 물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것이 바로 "레드햇 오픈스택 17 저자직강 + 스터디 그룹" 이였습니다. ..